캄보디아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목사님과 후원자님들께!
교회와 성도들도 평안하시는지요?
캄보디아에서도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고 십자가를 바라보는 고난 주간을 지내고 있습니다.
몇 일 전 오랜만에 소나기가 와서 그 비 소리에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간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 오랜만에 듣는 소리였습니다.
이곳에 있는 소망고아원과 브니엘 고아원 아이들 중에는 어느덧 많이 자라 중, 고등학생들이 되면서
사춘기를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별문제는 없지만 선교사님들이 조금은 걱정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크삿 뚠리어 섬마을 홈스테이 고아들도 성도들의 사랑과 기도로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내고 있으며
저희들도 기도와 사랑에 힘입어 주신 사역에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크삿 뚠리어 섬!
새로운 홈스테이 고아 아이들을 섬마을에서 면장의 추천을 받아 3가정의 6명을 추가했습니다.
비전센터는 현지인 목사 집에서 나와 현재 훈센당사에서 모임을 하고 있으며
쩡꺼에도 3월11일에 교회당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교회와 유치원)
그리고 홈스테이 명파넷 양육자 할아버지가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치료 중에 있습니다.
뼘살라 홈스테이 아이들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으며 이번에 뼘살라교회를 리모델링하고 홈스테이 고아 아이들을 중심으로 40여명이 월-토요일까지 매일 방과 후 교실(오후4시30-6시까지)에서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아이들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꿈이 보이고 비전이 보이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건기가 지나 우기철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4월 둘째 주간은 캄보디아의 대명절인 쫄츠남이 다가옵니다.
명절을 아이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돌아보겠습니다.
이 고난 주간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주님의 평안이 교회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며
캄보디아에서
신승호,순옥 선교사 드립니다.
쩡거교회 기공식
뼘살라 방과후 교실 훈센당에서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