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My Kids World 뉴스
꿈을 키워가는 컨 속엥 (교육대학교 1학년생)의 소식!
캄보디아에는 희망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많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는 아이들, 먹고 살기 위해 일찍 어린 나이에 학업을 중단하고 노동 현장에 뛰어드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 아플 때가
많습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세차장에서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아이들도 많은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컨 속엥은 어릴 때 양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두 살 때 에이즈 환자였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속엥이 네 살 때 어머니도 역시 에이즈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속엥이
지금까지 할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80이 되신 할머니와 함께 다 쓰러져 가는 오두막 집에서 힘들게 살았지만 1년 전에 My Kids World를 통해 홈스테이
고아로 영입하고 꿈과 비전을 심어주면서 우리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1차로 25%합격 속에 들어
대학을 진학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교육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환경이라면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공장으로 가는데 더 큰 꿈과 비전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학교로 보내는 것을 결정했습니다.
처음 학교를 가는 날 기도해 주면서
부탁했습니다.
“너는 좋은 교사가 될 것이다.
네가 좋은 교사가 되어 우리 홈스테이
고아 아이들을 가르쳐 달라
네가 지금 현실은 어렵지만 너의
미래는 밝다
할머니는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라.”고 격려했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캄보디아에서 신승호,순옥 선교사 드림